[2025년 4월 NO BRAIN 심리파티

SESSION 3 - HERE & NOW]

누군가에게 생일축하를 받을 때도

돌려줄 마음이 부족해서

축하가 부담스러웠는데

새삼 모르는 사람에게 내 가장 추한

모습을 보여주고도 이렇게

내가 살아있어서 고맙다, 정이 많다,

웃는게 가장 보기 좋다는 말을

들을 수 있다는게 너무 충격적이고 감동이다.

그 동안 상처를 붙들고선

앞으로 나아가지 못할 핑계를

이용하고 있었던 걸 알게 되었고

내가 가장 미워했던 이들과

내가 똑같은 사람이구나 생각이 들었다

그저 칭찬히 필요한 사람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사람

앞으로는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일단 참지말고 덜어 버린 후에

똥을 닦고 더 이상 타인에게 똑같이

똥을 묻히는게 아니라

꽃잎을 뿌려주고 싶다.

남들을 칭찬하는 걸 늘리다보면

스스로에게도 비판보다는

칭찬을 더 많이 할 수 있을것 같다.

나의 사랑이

가족들, 친구들, 애인, 동료들

그리고 이름 모를 많은 이들에게

위로가 되고 치유가 되도록 할 것이다.

우선 능력을 키우자.

하고 싶었던 공부를 열심히 정진하고

나에게 가장 좋고 멋진 것을 주자.

그리고 나에게 했던 것 중

가장 좋은 것만 골라서 남에게 해주자.

그리고 그들의 웃는 모습을 보자.

그들은 악마가 아니다.

그들은 악인이 아니다.

그저 상처받은 인간일 뿐.

사랑을 주고 싶었으나 주는 방법을 몰라서

결국 아무것도 받지 못한 가련한 사람

그들에게 바라지만 말고

내가 먼저 사랑을 주자.

내 사랑은 모든걸 변화시킬 수 있다.

나를 표현하기를 주저하지 말고

내 사랑을 표현하기를 멈추지 말자.